재계 총수들, 설 연휴 경영현안 해법·구상에 '몰두'
재계 총수들, 설 연휴 경영현안 해법·구상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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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현장사업 점검 차 해외 출장길 오를 듯
정의선·최태원, 다보스 참석 후 경영 전략 수립
구광모·김승연, 자택에 머물며 그룹 '미래 설계'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각 사)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 각 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은 미·중 무역 분쟁과 각종 재판 및 송사 등 대내외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지속하는 만큼 명절 연휴 기간 이를 돌파할 해법 찾기에 몰두할 전망이다. 일부 총수들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거나 경영계획을 구상하며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27일 설 연휴 기간 해외 출장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사우디아라비아로 출장을 떠나 현지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선 설에는 중국으로 출국해 시안 반도체 공장 2기 라인 공장 현장을 점검했다. 해외 출장이후 남은 설 연휴 동안 그룹 전반의 경영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1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하는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주요 인사와 면담을 하고 그룹의 당면 현안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구할 예정이다. 

정 수석 부회장은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0 CES에 참석해 '하늘을 나는 차'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직접 제시하며 도심항공모빌리티, 목적기반모빌리티, 모빌리티 환승거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러츠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석좌교수와 함께 '아시아 시대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의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귀국 후에는 남은 연휴 기간 다보스 포럼에서 얻는 경영 현안과 관련한 정보를 가지고 경영전략수립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재계 3·4세들도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영현황과 그룹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상할 계획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설 연휴 중 자택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올해 LG그룹의 경영 화두인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경영 전략을 구상할 전망이다. LG그룹 관계자는 "구광모 회장은 설 연휴에 휴식을 취하면서, 미래 준비와 올해 주안점인 고객 가치 실천 등 경영 구상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역시 연휴 기간 휴식을 취하며 경영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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