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올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나서
태영건설, 올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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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인적분할해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을 증대하기 위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던 태영건설은 티와이홀딩스(가칭)를 자회사관리와 신사업투자 목적의 지주회사로 신설한다. 이를 통해 태영건설은 기존 모회사로서의 역할과 경영관리 부담에서 벗어나 본래의 사업 분야인 건설사업부문에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그룹의 경영구조 복잡성을 줄여 그룹 내 건설, 환경, 물류, 레저 등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투명성도 강화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에서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경영 전문성과 투명성이 증대되고 각 사업부분별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적분할로 진행되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있어서 존속회사인 태영건설과 신설회사인 티와이홀딩스의 분할비율은 약 51대 49로 예정됐다. 기존의 태영건설 주주들은 분할 후 상장하게 되는 태영건설과 티와이홀딩스의 분할 비율대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날 이사회 승인에 따라 태영건설은 오는 5월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을 최종 승인받게 되며 2020년 6월30일부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의 분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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