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2250선 하락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장중 2250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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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23일 오전9시10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250선으로 후퇴하며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24p(0.58%) 내린 2254.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2.71p(0.56%) 하락한 2254.54에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중국 '우한 폐렴' 사태와 주요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2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7p(0.03%) 하락한 2만9186.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96p(0.03%) 오른 3321.75에, 나스닥 지수는 12.96p(0.14%) 상승한 9383.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64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6억원, 403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603억76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전기전자(-1.53%), 증권(-0.97%), 통신업(-0.84%), 음식료업(-0.86%), 기계(-0.76%), 금융업(-0.52%), 유통업(-0.26%), 철강금속(-0.53%)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운수장비(1.03%), 종이목재(1.2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7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19%), NAVER(-2.15%), LG화학(-0.14%), 셀트리온(-0.85%), LG생활건강(-1.97%), POSCO(-0.62%), KB금융(-0.8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10%), 현대모비스(1.63%)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03곳)이 상승종목(24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1p(0.55%) 내린 684.44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31p(0.34%) 하락한 685.9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부 하락하고 있다. 셅트리온헬스케어(-1.45%), 에이치엘비(-1.24%), CJ ENM(-0.98%), 스튜디오드래곤(-1.39%), 펄어비스(-0.71%), 솔브레인(-3.0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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