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면세점 신규 개장···목표가↑"-이베스트증권
"현대백화점, 면세점 신규 개장···목표가↑"-이베스트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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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올해 면세점 신규 점포 개장으로 영업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6177억원, 영업이익은 0.4% 오른 9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면세점 부문 일 매출액은 10월 21억원, 11월 24억원, 12월 24~25억원 등으로 양호했던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영업손실은 137억원 수준을 예상하는데, 면세점 집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업황 호조에 따라 송객수수료 부담이 덜어지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올해 현대백화점 면세점 부문 영업손실은 435억원을 추정해 전년 대비 손실이 3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2월 20일 오픈하는 두타점은 기존 두산그룹 운영 시 2018년 매출액 6817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두타점은 상품기획(MD)을 보강하고 각종 비용을 효율화해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올해 면세점 신규 개장으로 외형 확장과 구매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명품 소비 확산에 따라 고급 백화점 포지셔닝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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