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 연휴 이용객 104만명 이용···日 평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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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 시간대 운영 전 분야 추가 투입···'우한 폐렴' 방역에도 총력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약 103만9144 명, 일평균 기준 약 20만7829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전망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20만 2085명) 대비 2.8%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24일로, 22만 3157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터미널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75만2060명(일평균 15만412명),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 28만7084명(일평균 5만7417명)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시행중인 동계성수기 특별 교통대책과 함께 설 연휴 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혼잡완화 대책을 강화함으로써 연휴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사는 설 연휴 기간 중 혼잡 시간대에 1여객터미널 보안검색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1여객터미널 2번 출국장의 운영 시간을 기존 대비 30분 연장 운영함으로써 여객 혼잡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공항철도의 경우 25일과 26일 양일간 임시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 운행구간이 연장된다.

또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입국장 등 공항 내 다중 여객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향후 공사는 질병관리본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설 연휴를 앞두고 수하물 처리시설(BHS), 탑승교, 항행안전시설 등 공항운영 핵심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했으며, 여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블랙아이스 안전대책도 시행하는 등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설 연휴기간 여객 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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