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초부터 유저 오프라인 간담회로 '소통' 활발
게임업계, 연초부터 유저 오프라인 간담회로 '소통'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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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포차 찾은 광고 모델 백종원. (사진=넥슨)
브이포차 찾은 광고 모델 백종원. (사진=넥슨)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연초부터 게임업계가 유저와 소통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간담회 개최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블루포션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등은 최근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넥슨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에서 'V4'의 첫 길드 모임 '브이포차'를 열었다. 길드 이용자 70여 명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로, V4 광고 모델 백종원이 직접 브이포차를 방문해 이들을 응원했다.

행사는 V4 관련 퀴즈를 푸는 빙고 이벤트부터 게임 속 특정 지역에 숨어 있는 캐릭터를 찾는 술래잡기, 필드 보스 기여도 대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룰렛 이벤트를 마친 후 백종원은 길드원과 일일이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 참석한 백종원은 "저도 온라인 게임을 함께 하던 길드 회원을 저희 회사 직원으로 고용한 적이 있다"면서 "게임에서 스쳐 지나가기도 어려운데 우연히 길드로 만난 여러분들의 소중한 인연을 끈끈하게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오스레드 '제1회 모험가의 밤 : The RED Night' (사진=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레드 '제1회 모험가의 밤 : The RED Night' (사진=블루포션게임즈)

블루포션게임즈도 지난 18일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에오스 레드'의 첫 번째 유저 간담회 '제1회 모험가의 밤 : The RED Nigh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70여 명의 유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현근 대표가 직접 진행하는 지난해 서비스 리뷰 및 2020년 서비스 플랜과 함께, '퀴즈 이벤트', '질의 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약 1시간에 걸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에오스 레드의 PD를 맡고 있는 신현근 대표는 "유저분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해 주신 모험가의 밤 참석자들과 에오스 레드의 모든 모험가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 플랜과 전달해주신 의견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매월 PD 브리핑을 통해 지속적으로 설명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유저 간담회. (사진=카카오게임즈)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유저 간담회.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의 한국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무라 유이토 사이게임즈 전무이사 겸 총합 PD를 초청한 이용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기무라 PD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을 올린 신청자 중 선정된 30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무라PD는 사전에 취합한 게임 관련 질문에 답하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OX 퀴즈와 빙고 게임을 진행하며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2월 진행한 넘버원 랜드솔 아티스트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다양한 한정판 굿즈를 이용자들에게 선물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지난 1년 동안 게임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이용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 해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이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인기 있는 게임들에게는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가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간담회를 진행한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도 론칭 직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소통을 강조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오프라인 소통을 통해 게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충성 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수 많은 게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성과 함께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이 바로 게임의 운영과 소통"이라며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는 유저와 소통을 직접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간담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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