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 계열사 사장단 50대 중후반 '세대교체'
삼성 금융 계열사 사장단 50대 중후반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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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각 사)
(왼쪽부터)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사장,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삼성 금융 5개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50대 중후반 리더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21일 삼성 금융 계열사는 2020년 정기인사를 통해 사장단 교체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지주 격인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전영묵(55)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다.

전 내정자는 삼성생명 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계열사를 두루 거치면서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전 내정자는 올해 삼성생명의 혁신을 가속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카드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삼성생명 마케팅 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등을 거쳐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한 재무관리 전문가다.

삼성카드는 김 내정자가 참신한 전략과 과감한 혁신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어온 현성철(60) 대표이사 사장과 2014년 임명된 원기찬(60)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했다.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심종극(58)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이 자리를 옮겨왔다.

심 내정자는 삼성생명 해외투자팀과 소매금융사업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자산운용과 금융마케팅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증권은 장석훈(57)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삼성증권에 임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삼성증권맨이다.

삼성화재는 최영무(56)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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