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대단지 59곳, 12만3천가구 분양
올해 수도권 대단지 59곳, 12만3천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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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신규아파트 분양현장.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의 한 신규아파트 분양현장.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진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정부의 규제로 부동산 시장 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도권에서 입지, 가격상승 등에서 장점이 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청약 시스템이 이관 완료되는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12만3122가구(59곳) 공급이 계획돼 있으며, 이들 중 6만555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경기(29곳, 4만7677가구)가 가장 많고 △인천(18곳, 3만9562가구) △서울(12곳, 3만5883가구)가 뒤를 이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지난해 수요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분양도 순조로울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에 나섰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45곳 중에서는 34곳(약 76%)은 1순위 청약에서 마감을 기록하면서 흥행 보증수표임을 입증했다.

이러한 인기는 규모의 경제 덕에 대단지가 소규모 단지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서다. 대표적인 게 아파트 규모가 클 수록 월 고정비용인 관리비가 덜 든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2019년 10월 기준 대규모 단지(1000가구 이상) 발생한 관리비는 1041원으로 소규모 단지(150~299가구)에서 발생한 관리비 1239원과 비교해 약 16%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대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이를 중심으로 상권과 교통망이 형성되고,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가격 상승폭도 큰 편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1500가구 이상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7.35%, 1000~1499가구는 5.26%에 달했다. 반면 500가구 내외는 4%대에 그쳤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2020년 새해 신규 분양시장에서는 근거리에서 편의를 누리려는 '라스트핏 이코노미', '슬세권' 등에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형 커뮤니티나 편의시설 등을 갖출 수 있는 대단지가 더욱 높은 인기를 끌 것"이라며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대부분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 시공이 많은 점도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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