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에 다다랐던 코스피가 21일 숨고르기 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8p(0.03%) 오른 2263.32을 기록, 나흘째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83p(0.13%) 하락한 2259.81에 출발한 뒤 2260선을 두고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차익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이면서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14거래일 연속 '팔자'를 외치는 기관이 197억원, 외국인이 209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04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우위로 18억19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1.11%)과 건설업(1.05%), 기계(0.71%), 종이목재(0.68%), 비금속광물(0.47%), 서비스업(0.32%), 통신업(0.19%), 제조업(0.05%) 등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화학(-0.45%), 보험(-0.31%), 섬유의복(-0.18%), 운수창고(-0.20%), 전기가스업(-0.17%)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이다. SK하이닉스(0.10%)와 NAVER(0.53%), 삼성바이오로직스(1.03%), 셀트리온(1.45%)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차(-0.42%), LG화학(-0.14%), 현대모비스(-0.81%), LG생활건강(-0.58%) 등은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이 451곳, 하락 종목이 297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33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00p(0.29%) 상승한 685.47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5p(0.05%) 오른 683.82에 출발한 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