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Q 영업익 1601억원···전년比 62.5%↑
HDC현대산업개발, 4Q 영업익 1601억원···전년比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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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C.I. (사진= HDC현대산업개발)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별도 기준 올해 4분기 매출액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당기순이익 1159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5%, 72.5%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5.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에서 6.2% 상승했다. 별도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당기순이익 4256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했다.

대형 사업지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 영향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주택사업에서의 이익률 상승과 외주 현장의 원가율 개선으로 대폭 향상됐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현금성 자산은 약 1조5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채비율은 96.9%로 전년 163.9% 대비 67.0% 감소했다. 또한, 도시재생과 민수사업 분야에서 2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렸다.

주요 사업지로는 1410억원 규모의 방화6구역 재건축과 2486억원 규모의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3450억 원 규모의 화성 기산지구 아파트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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