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이익 대폭 증가"-DS證
"카카오, 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이익 대폭 증가"-DS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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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DS투자증권은 15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과 광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이익 개선폭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기존 대비 25.7%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의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조7900억원, 영업이익 389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각각 22.6%, 98.1% 성장한 수준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으로 신규 사업에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던 카카오는 지난해 본격 이익 회수 기간에 돌입했고, 올해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분야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자회사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카카오M'은 '톡TV'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카카오톡 세 번째 탭인 샵탭에 기존 뉴스가 아닌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개편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주목할 부분은 자회사의 지적재산권(IP) 확장"이라며 "카카오페이지가 확보한 7000개 이상의 오리지널 IP를 활용해 카카오M이 영상을 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IP 확장은 2차 저작권 매출이 발생한다"면서 "따라서 카카오페이지 IP에서 카카오M 제작, '톡TV'의 콘텐츠 수직계열화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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