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특집> 신한카드 '인위적 자산축소 안해'
<카드특집> 신한카드 '인위적 자산축소 안해'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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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를 통한 저금리 장기차입이 가능했던 신한카드는 상반기 카드업계의 유동성 위기에서 한 발 비껴나 있었다.

타 카드사에 비해 200bp이상 낮은 금리로 2~3년의 장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게 신한카드 경영 안정의 밑바탕이다. 그럼에도 불구,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카드업계 자구노력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1천억원 규모의 후순위 차입을 실시했다.

신한카드는 3분기 이후 연체율 하락을 예상, 4분기부터 월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 3분기 이후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우량 회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 그동안 다소 주춤했던 사용액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인위적 자산축소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 카드업계가 자산을 축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조달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자산 규모가 크기 때문인데 신한카드는 자금조달이 안정되고 양호한 리스크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한카드는 하반기중 부실채권 매각을 신중히 검토했지만 매각가격 저평가로 이를 잠정 중단했다.

하반기 마케팅과 관련, 신한카드는 우수회원 중심 타깃 마케팅과 신한금융 네크워크를 십분 발휘할 계획이다. 로열티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VIP클럽’과 ‘All Plus 포인트’ 제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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