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자이 더 리버' 밑그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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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 재건축 안으로 제시한 '한남자이 더 리버' 내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예시. (사진= GS건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한남하이츠 재건축 안으로 제시한 '한남자이 더 리버' 내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예시. (사진= GS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GS건설은 서울시 옥수동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한강조망을 넓히고 스카이라운지,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등 '럭셔리 단지'로 조성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982년 준공된 한남하이츠는 강북권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강변북로와 3호선 등이 맞물려 있어 좋은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회의원, 연예인, 기업인 등 정재계 인사들이 거주하는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단지는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자 선정기준'을 준수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지하 6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10개 동, 총 7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1개 동으로 지어진다. GS건설은 글로벌 건축설계사 텐디자인 및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외관 디자인 및 단지 조경을 제공한다.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 장점을 살려 한강조망권 세대를 305가구까지 늘렸으며 △포켓테라스 전면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수영장 및 사우나 등 기본시설과 함께 스카이라운지, 펫카페, 오디오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적용되며, 야외 갤러리 '미러뷰 하우스'와 한강뷰가 가능한 워터갤러리 등 특화 조경이 조성된다. 전체 마감재는 수입 자재가 사용되며, 에거스만 주방가구 등이 제공된다.

또한 기존 커뮤니티, 엘리베이터, 산책로, 도로개설 등으로 해지되는 공간을 도심 내 생물 서식공간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적용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비는 조합 측에서 제시한 비용보다 132억원 낮게 제시했으며, 무상특화 품목별 수량과 단가, 금액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물가상승률 반영하는 공사비 산정 기준일을 경쟁사보다 3개월 늦추고,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을 받는 공사비 상환 방식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낮쳤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자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유망 단지로 오래도록 준비해 왔다"면서 "강북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 사업은 지난해 12월26일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으며, 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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