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보, '스마트ON보험'으로 영업 개시
캐롯손보, '스마트ON보험'으로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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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과 해외여행보험 첫선
(사진=캐롯손해보험)
(사진=캐롯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국내 첫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이 14일 신개념 보험 서비스 '스마트온(ON)' 2종을 내놓으면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캐롯은 작년 1월 금융위 예비허가를 획득하고 디지털 기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 세이빙 프로젝트(Smart Saving Project)'를 가동해왔다.

스마트ON 보험은 '펫산책보험’, '해외여행보험’ 2종으로, 가입 절차를 줄여 편의성에 상품별로 보험료를 절감했다.

스마트ON 펫산책보험은 최대 3마리를 등록해 산책 시 물림 사고 등 안심 산책을 보장받을 수 있다. 2000원을 납부하면 1회 최저 45원으로 총 44회 산책에 활용할 수 있다. 금액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로 횟수만큼 사후 정산도 가능하다.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은 1년에 2회 이상 해외 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최적화했다. 최초 이용 시 일반적인 수준의 보험료를 납부하지만, 스위치를 켜서 보장받는 2회차부터 보험 가입 및 사업비 관련 부가 비용을 뺀 보험료만 납부하면 된다. 3박4일 일정으로 연 2회 여행하는 고객의 경우 기존 방식의 여행 보험 대비 37%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여러차례 이용할 수록 할인이 커진다.

캐롯손보는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per mile)' 개념의 자동차보험도 1분기 중 선보인다는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영호 캐롯손보 대표는 “스마트ON 후속상품과 국내최초 반송보험,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첫 출발을 하는 만큼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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