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집중점검
경기도,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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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공무원 150여명 투입해 31일까지 취약지역 3단계 특별감시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부터 31일까지 드론 등을 활용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14일부터 31일까지 드론 등을 활용해 도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 (사진=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14일부터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 단속에 나섰다. 이날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설 연휴 전과 연휴기간, 연휴 후 등 3단계로 나눠 오는 31일까지 도내 800여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도와 31개 시·군의 환경지도단속 공무원 150여명이 투입되는 이번 단속에선 드론 등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감시할 예정이다. 중점감시 대상은 △공장 밀집 지역과 주변 하천 △폐수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하수·분뇨·축산·폐수처리시설과 쓰레기매립시설 등이다.

14일부터 23일까지 1단계 단속을 통해 폐수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를 기획 점검하고, 24일부터 27일까지 2단계 단속에선 산업단지, 상수원 수계 등 취약지역의 환경오염사고를 막기 위한 순찰에 집중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3단계 단속은 60여개 영세업체 대상 환경관리 기술 지원으로 이뤄진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24시간 환경오염 신고창구를 운영하면서, 도와 환경부에 즉시 보고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중호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취약시기에 오염물질 불법배출로 환경을 악화시키고 이익을 추구하는 고의적인 불법 행위는 강력히 법적 조치할 것"이라며 "연휴기간 중 배출업체 스스로 오염물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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