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특집> 외환카드 '하반기 경쟁력 제고 최우선'
<카드특집> 외환카드 '하반기 경쟁력 제고 최우선'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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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천106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외환카드는 하반기에도 해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1천5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며 ABS 및 회사채 발행, 부실자산 매각으로 총 1조3천억원의 자금을 조달, 연말까지 6천800억원의 유동성을 보유할 방침이다.

강도높은 자구계획도 실현중이다. 지난 6월부터 토요휴무와 급여 20%를 반납했고 32개 지점중 17개 지점을 폐쇄하거나 축소하고 89명의 명퇴를 실시하는 등 조직 ‘군살빼기’에도 나섰다.

외환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상품 출시 및 과도한 마케팅은 부실채권 양산의 악몽을 되살린다는 판단 하에 ‘외형 불리기’ 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초첨을 맞출 예정이다.

연체율 감축의 핵인 채권 회수조직과 인원은 꾸준히 확대하고 우량 회원 로열티 제고를 위한 회원유치 조직인 ‘Crepineer’도 확대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2004년 상반기중 정상 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인 차세대 IT시스템과 한국형 CRM구축 작업은 예산 삭감없이 정상 진행한다. 이와 함께 외환카드는 로열티가 높은 우량회원에 대한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우량회원 유치 및 매출증대는 연체를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

외환카드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외환플래티늄 카드를 3종류로 세분화해 놀이공원 무료 입장, 주유, 영화 할인 등 파워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 분실 시 전국 어느서나 새 카드를 받아볼 수 있는 업계 최초의 ‘퀵 딜리버리’ 혜택도 주고 있다. 지난해 9만5천명의 플래티늄 회원을 모집한 외환카드는 하반기에 20만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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