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SK와 초저온 복합물류 인프라에 500억 투자"
골드만삭스 "SK와 초저온 복합물류 인프라에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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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SK와 함께 국내 친환경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골드만삭스는 13일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와 함께 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벨스타 수퍼프리즈(Belstar Superfreeze, 이하 벨스타)'에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SK는 각각 250억원씩, 500억원을 먼저 투자하며, 향후 1년 이내 각각 125억원씩 총 250억원을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선택권도 갖는다. 

벨스타는 골드만삭스와 SK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로 설립 예정인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개발에 투자한다. 아울러 경기도 평택 오성산업단지 초저온 복합물류센터의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벨스타는 인천항만공사가 콜드체인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신항배후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초저온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신선 물류 수출은 물론 동북아 콜드체인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현 골드만삭스 머천트은행부문(MBD·Merchant Banking Division) 전무는 "새로운 국내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 역시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며 "LNG 냉열을 활용한 EMP벨스타의 기술은 한국 콜드체인 물류 산업의 변혁과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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