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이스타항공은 17일부터 제주-중국 상하이(푸동) 정기노선에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과 제주발 상하이 노선을 각 주 7회씩 배분 받았으며 인천-상하이 노선은 지난해 7월 취항해 운항 중에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상하이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예매 고객 중 70% 이상이 중국 현지인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번 신규노선 취항으로 제주도를 찾는 인바운드 중국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이 별도 비자 없이 관광 할 수 있는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관광수요 확보에 유리하고, 인천-상하이 노선과 국내노선을 연계한 상품구성이 가능해 여행사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 제주-상하이 노선에 대한 추가 슬롯 확보를 통해 운항 횟수를 늘려 노선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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