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중동 사태, 자금유출·금융사 건전성 우려 크지 않아"
손병두 "중동 사태, 자금유출·금융사 건전성 우려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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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시장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시장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해 "대 이란 익스포저가 미미하고, 이란 자금이 국내 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며 "급격한 자금유출 또는 우리 금융기관의 건전성·수익성 악화 우려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동향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금융시장반 회의를 열었다.

금융시장반 회의는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와 관계부처합동대응반 구성에 따른 후속조치다. 향후 중동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그는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미-이란 갈등 상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낮은 수준은 유지하고 있으나 연초대비 다소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지난 6일 2155.1을 기록한 뒤, 7일 2175.5로 소폭 상승했으나 8일에는 2151.3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 역시 6일 1172.1원, 7일 1166.4원, 8일 1170.8원 등으로 오르내렸다.

손 부위원장은 "시장·지역 전문가들은 대체로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전면적으로 확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고 중동 지역의 불안이 지속되는 경우 유가상승과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불안이 안정될때까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국내외 금융시장이 받는 영향과 움직임을 철저히 분석하겠다"며 "상황 발생시 각 기관별 컨틴전시 플랜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절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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