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 희망가게 400호점이 문을 열었다.
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해 창업 대출을 지원하는 소액 신용대출(마이크로크레디트)을 통해 개점한다. 일반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한부모 여성에게 담보나 보증, 신용 등급과 관계없이 창업자금을 최대 4000만원까지 연 1%의 금리로 빌려준다.
희망가게 400호점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상수동 밥한끼다. 400호점 창업주는 "다른 한부모 여성들도 용기를 갖고 희망가게에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을 개점한 이후 2011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 2016년 300호점, 지난해 400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말 기준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42만원이고, 평균 상환율은 83%에 달했다.
희망가게는 2003년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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