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부정적 인식↑···1월 HBSI 전망치 '75.7'
주택경기 부정적 인식↑···1월 HBSI 전망치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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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7.8p↓···"정비사업 규제·계절적 비수기 영향"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이달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계절적 비수기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월 전국 HBSI 전망치는 75.7로 전월 대비 7.8p 하락했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수치로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 100 이상이면 기대감이 높고 그 이하면 기대감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의 이달 HBSI 전망치는 77.2로 전월 대비 15.1p 하락하며 최근 10개월 내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규제정책과 연말 비수기 영향 등으로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는 게 주산연 측 설명이다. 지역별로도 부산(115.7)과 대구(92.1)를 제외하고 인천(72.9), 경기(74.1), 세종(78.2) 등 대부분 지역이 60~70선에 그쳤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사업은 정부의 규제 기조가 강화되면서 사업여건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라며 "주택사업자는 규제기조 지속에 따른 면밀한 사업리스크 관리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HBSI 실적치는 79.1로 전월보다 6.0p 떨어졌다. 부산(121.0)과 충북(94.7), 대전(93.3), 인천(87.5), 대구(87.5), 광주(87.5) 등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강원(52.9), 제주(56.5) 등은 여전히 60선에 못미치는 등 지역별 양극화가 고착되는 양상이다. 1월 수주전망은 재개발이 76.7, 재건축이 82.7로, 전월대비 각각 9.5p, 1.8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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