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 등 발간
금감원,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 등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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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지원센터는 지난해 12월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과 '금융정보 Country Brief'를 개정,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국가별 감독제도 편람을 시리즈 형태로 11차례 발간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진출수요가 많은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중 하나인 캄보디아의 금융업 감독제도 편람을 발간했다. 현재 캄보디아 현지에는 국내 12개 금융사(은행 8사, 여신전문 3사, 증권 1사)가 진출해 있다.

편람은 캄보디아 금융산업 현황과 인허가 및 영업감독 제도, 진출시 유의사항 등 현지 진출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주요 정보가 수록됐다. 특히, 현지통화(리엘화) 대출 의무화(총 여신의 10%), 건전성규제 강화 등 최근 캄보디아 금융업 규제환경 변화 내용도 반영됐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주요 국가의 금융시장에 대한 기초정보를 수록한 '금융정보 Country Brief'도 매년 개정·발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총 32개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규제 동향, 국내 금융회사 진출현황 등의 정보를 국가별로 제공한다. 또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금융사에 현지 시장에 대한 개괄적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편람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국내 금융사의 시장 정보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현지 금융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번 발간 자료를 금융사 및 금융협회 등에 배포하고, 금융중심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진출수요가 많은 국가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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