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文대통령 신년사 환영···시장에 긍정적 메시지"
경총 "文대통령 신년사 환영···시장에 긍정적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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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 정부와 소통,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여 힘 모을 것"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사진=다음 지도 갈무리)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회관.(사진=다음 지도 갈무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문재인 대통령 2020년 새해 신년사 직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 신년사의 경제정책 방향은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수출과 설비투자를 반등시켜 나가고 더 좋은 기업의 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경제 활력을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한 데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경총은 "우리 경제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는 민간 실물경제가 다른 경쟁 상대에 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경제 체제가 활력 있게 작동하는 정책적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경제정책의 정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생산성을 보전하고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의 법적 보완 및 확대가 조속히 입법화돼야 한다"며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제의 체감 있는 개편과 같은 상징적인 기업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했다.

경총은 아울러 "공정경제도 중요한 국정 과제이지만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와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등의 사안은 우리 기업의 경영 여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정부와 경영계가 보다 정책적으로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나가는 데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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