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해외 수주·매출 개선 전망"-한화투자證
"대우건설, 올해 해외 수주·매출 개선 전망"-한화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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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해외 수주와 주택 분양, 매출액, 원가율이 모두 개선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라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6000원, 투자의견 '매수', 업종 내 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131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20.9% 성장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305원보다 13.3% 낮은 수준이다.

송유림 연구원은 "올해 전 부문의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부담을 일부 덜어낸 상황"이라면서도 "해외 부문에서의 추가 원가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원가율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대우건설은 실적보다 수주가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지난해 주택 분양 성과는 약 2만1000 세대로 연초 계획 대비 부진했지만 전년(1만4000세대)보다 늘어났고, 올해는 적어도 2만5000 세대 이상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수주 또한 연간 목표(3조200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국내를 포함한 전체 수주로는 연간 목표(10조6000억원)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해외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분기 나이지리아 LNG 액화 플랜트 수주 인식을 시작으로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LNG부문에서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며 "이라크 Al Faw 연계 공사 등 토목 부문 수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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