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명과학기업 메보그룹, 한국지사 설립
중국 생명과학기업 메보그룹, 한국지사 설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사업 도전
6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케빈 쉬 메보그룹 이사회 회장이 한국지사 설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메보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중국 생명과학 기업 메보그룹이 한국지사를 세워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화장품 사업에 도전장을 낸다고 6일 밝혔다.

메보그룹은 1987년 쉬롱샹 교수와 리리 박사가 세운 중의화상·창양연구소를 전신으로 하는 생명과학 기업이다. 중국 베이징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본사를 두고 화상, 창상과 같은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화약품이 메보그룹의 화상연고를 미보연고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메보그룹은 한국지사를 통해 피부질환뿐만 아니라 위장, 당뇨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위장 점막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는 메보위장캡슐과 혈당 조절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케빈 쉬 메보그룹회장은 "한국 지사 설립 후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물류 판매망을 구축하고 한국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구심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