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장중 2150선 후퇴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 출발···장중 21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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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주가추이.(표=키움증권HTS)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매도세에 장초반 하락세다.

6일 오전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51p(0.67%) 하락한 2161.9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49p(0.99%) 하락한 2154.9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중 무역전쟁이 데탕트 무드로 전황하면서 거침없던 뉴욕증시의 최고치 랠리가 새해벽두에 불어닥친 중동발 전운에 속절없이 꺾였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2p(0.81%) 하락한 2만8634.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00p(0.71%) 내린 3234.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42p(0.79%) 떨어진 9020.7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6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71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01억4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1.57%), 의약품(-1.15%), 섬유의복(-0.97%), 철강금속(-1.13%), 전기전자(-0.88%), 종이목재(-0.65%), 서비스업(-0.62%), 유통업(-0.66%), 비금속광물(-0.66%), 제조업(-0.64%)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0%), SK하이닉스(-0.85%), NAVER(-1.10%), 삼성바이오로직스(-1.30%), 신한지주(-0.35%), SK텔레콤(-1.07%), LG화학(-0.64%), 셀트리온(-1.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했고, 현대모비스(0.20%), KB금융(0.42%)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667곳)이 상승종목(119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90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5p(1.10%) 내린 662.5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9.85p(1.47%) 하락한 660.08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도세 속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에이치엘비(-3.41%), CJ ENM(-1.29%), 펄어비스(-0.22%), 스튜디오드래곤(-1.00%), 케이엠더블유(-1.42%), 파라다이스(-1.76%), 메지온(-2.56%) 등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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