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설 선물] 현대백화점 '특화 소금 굴비' 세트 
[2020 설 선물] 현대백화점 '특화 소금 굴비'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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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보다 물량 2배 확대···"한우 같은 고급 상품으로 육성"
현대백화점에서 직원들이 '특화 소금 굴비'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직원들이 '특화 소금 굴비' 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현대백화점이 국내외 고급 소금으로 밑간한 굴비 선물세트 강화에 나섰다. 5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설 명절을 겨냥해 '특화 소금 굴비' 세트 4종을 총 1200개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특화 소금 굴비 세트는 지난해 추석 선물용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준비한 600세트가 모두 팔린 덕분에 이번 설 물량을 두 배 늘렸다. 

설 선물세트는 일반 천일염보다 최대 50배 비싼 국내산 자염·죽염·해양심층수 소금과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한 20㎝ 이상 굴비 10마리(총 무게 1.2㎏)로 이뤄졌다. 1세트 가격 25만원. 

자염(1㎏당 1만3000원)은 햇볕에 말린 갯벌흙을 바닷물로 거른 뒤, 10시간 정도 가마솥에 끓이면서 거품을 계속 걷어내는 방식으로 만든다. 자염으로 밑간한 굴비는 감칠맛이 강하다. 

죽염(1㎏당 7500원)은 전남 신안군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대나무통에 넣고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것이다. 굴비를 죽염으로 밑간하면 대나무 향이 배기 때문에 생선 비린내를 잡을 수 있다.  

해양심층수 소금(1㎏당 1만5500원)은 강원 고성군 연안으로부터 6㎞ 떨어진 바다 속(깊이 605m)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를 안개 상태로 분해한 뒤, 열풍 건조를 통해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다. 해양심층수 소금으로 밑간한 굴비는 천일염으로 밑간할 때보다 짠맛이 덜하다. 

게랑드 소금(1㎏당 8000원)은 프랑스 북서부 해안 지역(게랑드)에서 단단히 굳힌 흙에 바닷물을 투입해 증발시키는 '토판식'으로 생산한다. 이 소금으로 밑간한 굴비는 짭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난다. 

합리적 가격대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해 현대백화점은 무게를 줄인 '실속형' 특화 소금 굴비 세트 2종도 준비했다. 자염과 죽염으로 각각 밑간한 실속형 세트는 2종 모두 굴비 10마리(총 무게 900g)로 구성됐고, 가격은 13만원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신선식품팀장은 "굴비를 한우 같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소금을 특화한 굴비 외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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