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업계 첫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창단
하나금융, 업계 첫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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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식을 개최하며 구단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태어날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식을 개최하며 구단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회사가 보유한 첫 프로축구단이다.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전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창단식에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한 허태정 대전시장 및 대전 시민 등 약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구단주인 김 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과 뜻을 같이 한다"며 "이번에 새롭게 창단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대전광역시가 축구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게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대전시티즌 투자 유치 제안서'를 받은 이후 11월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 간 '구단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발기인대회를 거쳐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설립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선임하고, 구단 인수 및 창단 준비를 착실히 진행한 결과 이 날 공식적인 창단식을 개최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998년 이후 30년 넘게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과 축구 국가대표 및 프로축구 K리그 후원은행으로 오랜 기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모두에게 기쁨이 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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