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발 불안에 상승분 반납···2170선 마감
코스피, 중동발 불안에 상승분 반납···217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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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3일 코스피 분봉. (사진=키움증권 HTS)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p(0.06%) 오른 217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7.41p(0.80%) 오른 2192.58에서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상승 분을 반납하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앞서 AP통신 등 외신은 미군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표적 공습을 진행해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이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잇따라 보도했다. 미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5억원, 2644억원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5460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218억88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증권(0.82%), 섬유의복(0.63%), 은행(0.42%), 전기전자(0.34%), 금융업(0.22%), 철강금속(0.18%)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의약품(-1.17%), 운수창고(-0.97%), 의료정밀(-0.93%), 전기가스업(-0.7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54%), 현대모비스(1.01%), POSCO(0.42%), 신한지주(0.35%), KB금융(1.29%)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21%), NAVER(-0.55%), 삼성바이오로직스(-1.52%), 현대차(-1.69%)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390곳, 하락종목 421곳, 변동 없는 종목 9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09p(0.61%) 내린 669.93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3.55p(0.53%) 오른 677.5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트케어(-2.28%), 에이치엘비(-5.07%), CJ ENM(-0.58%), 스튜디오드래곤(-1.36%), 케이엠더블유(-1.5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펄어비스(1.81%), 메디톡스(3.59%)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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