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열쇠말로 '수익중심 경영·디지털 혁신·글로벌 인프라·미래 준비' 제시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디지털 혁신'을 주문했다. 3일 삼양그룹은 김 회장이 전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양판교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수익중심 경영 △디지털 혁신 △글로벌 인프라 △미래 준비를 올해 열쇠말로 꼽았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시무식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 혁신은 뒤쳐질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특히 "삼양그룹의 자산과 경영활동이 국내에 집중돼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1924년 설립돼 '100년 기업'을 코앞에 둔 삼양그룹의 미래가 '열린혁신'(오픈 이노베이션)에 달려있다고 짚었다.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만큼 중장기 계획인 '비전 2025'는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며 김 회장이 "헬스 앤드 웰니스(Health & Wellness), 유기합성 스페셜티 소재, 디지털, 친환경 및 순환경제 분야에서 신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과 인수합병(M&A)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는 게 삼양그룹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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