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고객·미래 지향 '초점'
가스공사, 조직개편 단행···고객·미래 지향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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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사업처·상생협력본부 등 신설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경쟁력 제고와 고객중심의 경영,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마케팅 기획처, 신성장사업본부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가스공사는 채희봉 사장이 지난 7월10일 취임식에서 밝힌 경영철학과 실천과제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맞춤형 경영체제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천연가스 경쟁력 제고 및 고객 중심의 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기반 마련, 수소 등 에너지 전환체제 조기 구축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조직체계 보강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 도출 등이 주된 목적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먼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고객 중심의 에너지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마케팅 기획처 신설 및 개별요금제 전담 2개 부서를 확충하고 원료 조달, 가격 설계 및 판매관리를 아우르는 일관 체계를 구축해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고객의 에너지 선택권 확대에 이바지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경쟁시장체제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본격적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선 연구개발 중심의 역할을 수행했던 기존의 기술사업본부를 '신성장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수소사업처'를 신설해 수소산업 밸류체인 선도 구축 및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공정경제와 사회적 가치 실현 모범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전담하는 ‘상생협력본부’를 신설하고 그 아래에 상생협력처와 기술협력처를 편제했다.

채희봉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정부의 양대 정책인 혁신성장 및 포용 성장 기조를 조직에 내재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가능한 사업체계로 재정비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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