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키움증권은 3일 컴투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전 분기 대비 각각 6.3%, 4.3% 증가한 수준이다.
김학준 연구원은 "매출측면에서는 서머너즈워가 SWC패키지와 연말패키지로 다시 일매출 10억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스포츠게임의 성과가 지속됨에 따라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영업일 수, 스포츠게임 비수기, 이벤트 판매패키지 감소)에 따른 실적 감소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본격적인 신작이 출시되는 2분기부터는 높은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머너즈워의 호조가 향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했는데, 서머너즈워를 경험한 유저들이 글로벌 전역에 누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올해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한 대형신작이 2종 출시된다"면서 "안정적 실적에 신작에 대한 기대치로 지속된 저평가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