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019년 총 41만 7226대 판매···전년比 9.9%↓
한국지엠, 2019년 총 41만 7226대 판매···전년比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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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등 수입 판매 모델···월 1500대 이상 판매 
트랙스, 6년 연속 20만대 이상 수출 기록
로고 (제공=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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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2019년 한 해 동안 내수 7만 6471대, 수출 34만 755대 등 총 41만 72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46만2871대)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한국지엠은 하반기에 약진을 보였다. 특히 12월 한달동안 내수 시장에 총 8820대를 판매하며 2019년 최대 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전월 대비 20.4%가 증가한 것으로, 한국지엠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내수 판매 회복세를 이어갔다.

12월에 연간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한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는 2019년 한 해 동안 각각 3만 5513대, 1만 2210대, 1만 2541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의 79.0%를 차지하며 한국지엠의 회복세를 견인했다.  

쉐보레 스파크는 전월 대비 24.3%가 증가한 총 3931대가 판매됐으며, 쉐보레 말리부는 전월 대비 무려 59.5%가 증가한 총 1236대가 판매돼 5개월만에 월 판매 1000대 선을 회복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376대로 전월 대비 31.3%가 증가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도 전월 대비 각각 36.9%, 29.2%가 증가한 646대, 416대가 판매되면서 미국 정통 RV로서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볼트 EV, 카마로 SS, 임팔라 등 쉐보레가 판매 중인 수입 모델 6종은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월 총 판매량 15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입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수출은 2019년 한 해 동안 총 21만 934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4년 이후 6년 연속 20만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지엠이 경영 정상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쉐보레 고객들께 감사 드린다"며 "올해에는 쉐보레의 글로벌 SUV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쉐보레 브랜드의 가치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참신한 마케팅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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