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1분기 내 배달 점포 5000곳 확대
CU, 1분기 내 배달 점포 500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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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2010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분기 내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50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사진=BFG리테일)
CU는 2010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배달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분기 내 배달서비스 운영 점포를 5000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사진=BFG리테일)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비지에프(BGF)리테일이 편의점 씨유(CU)의 배달서비스 운영을 확대한다. 2일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2000점으로 시작된 배달서비스를 운영하는 CU 점포를 올해 1분기 내 5000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GF리테일운 올해 1월 초 배달서비스를 운녕하는 CU점포를 3000점까지 늘렸다. 서울 강남권 일부 점포에서는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도 준비 중이다.  

BGF리테일이 CU의 배달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 1세대 직접 배달방식으로 운영된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로 소비자가 전화로 주문하면 점포에서 직접 배달을 나가던 방식이었다. 배달 인력이 따로 있어야 했기에 근무자가 많은 직영점 10여 곳에서 시범으로 운영됐다.  

이후 BGF리테일은 2015년 위치 기반 및 실시간 재고 연동 온오프라인 시스템을 개발해 1인 근무 체계에 최적화된 2세대 편의점 배달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작년 배달 전문 플랫폼인 요기요와 공동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현재 전국 단위 배송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달서비스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비가 내리거나 흐린 날씨엔 평소보다 이용률이 40%까지 높게 나타났다. 도시락 등 200여 가지 먹거리 상품과 함께 60여가지 생활용품으로까지 배달 상품을 확대한 후에는 구매 단가가 1만6500원에서 1만8200원으로 올랐다. 배달서비스 전체 매출도 20%가량 뛰었다. 배달 수요가 많은 일부 점포의 경우 일일 배달 매출액 2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편의점 업체들이 최근 유통업계 화두인 배달 서비스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가맹점 수익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배달서비스는 주문자가 배달앱 요기요에 접속해 주소지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한 CU 점포들의 상품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매할 수 있다. 최소 구매 금액은 1만 원이다. 배달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밤 23시, 배달 이용료는 3000원이다. CU에선 1월 한 달 동안 오프라인 증정 상품 외 음료, 여성용퓸 등 배달서비스 구매 상품에 대해 추가로 요기요 전용 1+1 행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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