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실행의 해', 4대 변화 이니셔티브 실천"
[신년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실행의 해', 4대 변화 이니셔티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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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0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회장은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성과 중심 연구개발(R&D) 혁신 △효율성 제고 △글로벌 인재·리더십·조직문화 구축을 강조했다. 

우선 신 부회장은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하게 시장과 고객이 중심이 돼 우리의 사업방식을 혁신하고, 커머셜 엑설런스(Commercial Excellence)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과제로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성과 중심의 R&D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소재와 자동차소재 분야 중심으로 미래 과제 개발에 집중하고, 육성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과제로 전 밸류체인(Value Chain) 영역에 걸친 효율성 제고를 들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R&D·마케팅 전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원 참여 혁신활동 툴인 린 식스 시그마를 확고히 뿌리내려 전 부문의 시행 착오와 손실을 줄이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재와 조직문화에서도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수평성과 역동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기업의 생존 조건으로 들며 "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환경, 인권, 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전 밸류체인 영역에서 지속가능성을 차별화 된 가치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의 변화의 속도와 양은 지금까지보다 훨씬 빠르고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도자'가 돼 4대 변화 이니셔티브를 끈기있게 실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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