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위기와 도전을 새로운 성장·도약 기회로 삼을 것"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이근영 DB그룹 회장은 2일 "100년 DB를 향해 계속 도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DB그룹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DB 금융센터에서 이 회장과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열었다.
이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역경과 위기를 극복해 오늘의 DB가 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혁신에 대응해 사업별 디지털 혁신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며 "애자일 경영을 기반으로 한 고객지향의 새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와 인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디지털 혁신역량 강화·창조적 조직문화와 인적역량·긴축경영 통한 수익성 강화·창의적인 조직문화' 등 네 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체감하게 될 변화 폭과 속도는 점점 빠르고 광범위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철저히 대비해 올해 다가올 위기와 도전을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이어 "어려울수록 동료를 신뢰하고 열린 마음과 따듯한 사랑으로 서로를 격려하면서 어려움을 헤쳐 나아가 '드림 빅' 이상을 향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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