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향후 20년 '미르'통해 양적·질적 성장"
[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향후 20년 '미르'통해 양적·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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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향후 20년은 '미르'를 통해 회사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미르 지적재산권(IP)을 질적으로 확장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몇 년 간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미르가 누구의 소유인지를, 누가 권리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있었고, 지금 거의 마무리가 돼 가고 있다"며 "이제는 위메이드의 이름으로 IP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외부적인 도전과 방해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역량과 실력이 중요한 시기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설립된지 20주년을 맞이했다. 또 미르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20년이 됐다. 장 대표는 먼저 올해부터는 확립된 소유권과 권리는 바탕으로 IP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서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누적해 나갈 방침이다.

장 대표는 "이러한 사업적 성과는 우리 회사의 규모와 역량을 다른 레벨 수준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는 지난 20년간 잘못한 일을 보상받고, 정상화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위메이드는 현재 미르 IP를 기반으로 미르4와 미르W, 미르M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미르 트릴로지'라 부르고 있다. 

그는 "미르 트릴로지는 IP를 확장해, 새로운 성과와 기회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신작의 성공은 엄청난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IP 가치가 제고될 뿐만 아니라, 그 가치가 고스란히 우리 손에 놓이기에, 지금까지 없었던 기회를 우리가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작에 더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웹툰 등 다른 장르로의 확장도 올해부터 공격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고,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기술 기반을 접목한 게임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긴 호흡으로 담대하게 우리 길을 가고,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해 보자"며 "전세계 넘버 원 게임 IP '미르'라는 목표는, 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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