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경쟁력과 체질 강화 중점"
[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 "경쟁력과 체질 강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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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롯데건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새해를 맞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회사의 경쟁력과 체질을 강화하는 한해로 삼자는 의지를 다졌다.

하석주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돼야한다"라며 "이를 통해 사업구조와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시대의 변화 속에서 성장의 기회를 잡고 위기를 넘어 영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수익성 제고 △기본과 원칙의 경영체질 강화 △글로벌 및 미래시장 개척 △스마트한 조직문화 정책 등 네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내 건설시장은 정체나 축소가 예상되므로 양질의 수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별 사업수행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대사업과 개발사업의 특화 시장을 선점하고 화공플랜트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며, 단순시공 형태를 벗어나 밸류체인의 전후방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사장은 "건설업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의식을 생활화 해야한다"라며 "품질관리는 철저히 준수하고 친환경 경영활동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종별 주력시장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하 사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시장 개척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숙명"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2년전부터 본격 진출한 동남아시장의 수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한 건설환경을 확대하고 이미 구축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2020년 예정된 대규모 화공 플랜트 프로젝트에 최신 IT 시스템을 조기에 정착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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