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회계개혁 안착에 최선"
[신년사]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회계개혁 안착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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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도입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제도의 성공여부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회계개혁의 시장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이 개정돼 비영리공익법인에 대해 4년 자유선임 후 2년 지정하는 '4+2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도입됐다"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영리법인에 이어 비영리부문에서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법제화함으로써 감사인의 도립성을 확보하는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계개혁은 우리 국가사회의 회계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투명하게 함으로써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두가 회계개혁의 취지를 명심하고, '공인회계사는 존엄한 직업'이라는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행동강령 준수와 감사품질 제고에 솔선수범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지난 3년여에 걸쳐 추진해온 회계개혁이 시장에 안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계개혁으로 공인회계사에 대한 사회적 위상과 기대가 한층 높아진 만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문기능을 넘어 국민으로부터 인정과 존중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학회 회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개별자산을 전체의 집단자산으로 묶어 국가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에도 상생공영(相生共營)을 화두로 삼아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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