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티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먹는 형태의 장티푸스 백신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은 비보티프가 유일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마케팅본부장은 "연간 3000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고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국내에선 매년 200명가량 감염환자가 발생하며 동남아시아를 방문한 이들로부터 발병위험이 높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년 총 128건, 2018년 총 213건의 감염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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