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SCI급 논문 제1저자 장학생 11명 배출
현대차 정몽구 재단, SCI급 논문 제1저자 장학생 11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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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이공계 분야 10여년간 102억원 지원···꾸준한 노력 성과
(사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11명이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 저명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30일 SCI급 논문을 낸 장학생을 대상으로 ‘온드림 글로벌 우수 장학생’ 시상식을 진행하고 상패와 각 300만원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31일 밝혔다. 

SCI급 논문은 미국의 통계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구축한 국제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뜻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록 학술지를 결정하기에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다. 이번에 SCI급 논문을 낸 장학생들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지원을 받는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들이다. SCI에는 '네이처', '사이언스' 등의 학술지가 등록된다. 

대학원에서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 혁신 성장의 핵심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아주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재선 장학생이 국제학술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엑세스'에, 서울대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지은 장학생이 국제학술지 '유전체학'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외에도 9명이 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국제적 학업성과를 보이는 장학생들이 매년 늘고 있어 장학사업을 꾸준히 해 온 보람을 느낀다"면서 "장학생 모두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류사회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인재를 육성을 위해 연 20억원 규모로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개편하고 매년 17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매 학기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비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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