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證, 채권인수주관 실적 1년새 27위→8위
한양證, 채권인수주관 실적 1년새 27위→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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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사옥(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 사옥(사진=한양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한양증권이 올해 채권인수주관(DCM)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1년 만에 41배 급증한 인수·주관 실적을 올리면서 증권업계 DCM 실적 순위도 크게 뛰었다.

한양증권은 지난 23일 기준, DCM 부문(회사채, 카드채, 기타금융채 포함) 실적이 총 3조 3000억원(8위)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800억원·27위) 대비 41.6배 급증한 수준이다.

한양증권은 FICC본부를 중심으로 채권금융부와 FICC세일즈팀에서 채권 인수 및 중개와 함께 채권운용부에서는 채권 프랍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FICC본부가 회사 채권 인수주관실적의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올해 신규 경력직 인원을 충원한 하반기 기준으로는 카드채 인수주관실적 1위, 전체 기준 6위를 기록하는 등 한양증권의 캐시카우 부서로 발돋움하며 회사 전체 실적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FICC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세중 본부장은 "올해 초반 채권운용부를 신설하여 연간 꾸준한 실적을 거뒀고, 특히 지난 7월 대형증권사에서 채권 세일즈 인력을 영입해 FICC세일즈팀을 가동했다"면서 "기존 인력과 시너지를 낸 것이 올해 채권 영업 및 운용부문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좋은 실적을 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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