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기 안전운항 프로그램 'OPT' 도입
티웨이항공, 항공기 안전운항 프로그램 'OPT'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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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 가능
티웨이항공은 최고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Onboard Performance Tool)를 12월 초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최고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Onboard Performance Tool)를 12월 초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은 최고의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Onboard Performance Tool)를 12월 초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OPT는 항공기 제작사에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의 형태로 태블릿 PC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운항 시 조종사가 △기상 △바람 △중량 등의 운항조건을 입력하면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해준다. 

기존에는 운항 중 각 조건에 맞는 성능을 각각 찾아내 직접 계산해야 했으나 OPT에 조건들을 입력하기만 하면 내재된 관련 데이터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계산된 값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해 운항 중 기상 악화 등의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OPT가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체 공항을 찾아내는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OPT를 활용함으로써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을 크게 향상시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한 OPT 도입을 통해 보다 완벽한 안전으로 고객 만족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늘 위와 땅 어디서나 안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7년 9월, 항공기 운항 시 필요한 각종 운항교범과 문서를 개인 태블릿 PC에 전자화시켜 저장하는 전자비행정보(EFB)를 도입해 매뉴얼의 가독성을 높인 바 있다. 또한 당시 국내 항공사 최초로 EFB에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을 추가해 운항 중 위치에 맞는 항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3D 입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항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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