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1.09%···전월比 0.93%↑
11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1.09%···전월比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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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별 키움證 42.06%·회사별 NH투자證 16.67% '선두'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1월말 기준, 출시 3개월이 경과된 25개사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205개(증권 15개사 127개·은행 10개사 78개)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11.0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0.16%)과 비교해 0.93%p 상승한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중 1차 무역협상 기대로 강세를 보이던 글로벌 주가가 트럼프 홍콩인권법 서명으로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누적수익률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P별로 보면 전체 대상(총 205개)의 약 89.3%에 해당하는 183개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약 98.6%인 202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18.26%에 이르는 누적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고위험(14.49%) △중위험(9.56%) △저위험(7.37%) △초저위험(5.49%) 등 순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12.41%를 기록, 은행(8.93%)에 비해 3.48%p 높은 수익률을 유지했다.

금융사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증권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초고위험 26.76%, 고위험 20.05%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6.67%를 기록, 판매사 가운데 전체 선두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5.41%) △DB금융투자(15.07%) △미래에셋대우(14.82%) △키움증권(14.45%) 등 순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형에서 21.34%, 중위험형에서 10.34%의 수익률을 기록, 전체 누적평균 12.62%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경남은행(10.69%) △우리은행(10.03%) △광주은행(9.58%) △KEB하나은행(9.19%) △NH농협은행(9.05%) 등으로 집계됐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초고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해외주식형 펀드 95.3%의 자산배분을 통해 출시 이후 수익률 42.06%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고위험 형에서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 MP가 해외주식형펀드 100%의 투자로 39.60%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외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 Active' MP(20.9%),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모델포트폴리오(A형_패시브)'(13.43%), 초저위험형에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이 출시 후 7.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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