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서버디램 가격 반등 전망"-한국투자證
"SK하이닉스, 내년 1분기 서버디램 가격 반등 전망"-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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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1분기 서버디램 가격이 반등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시간을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했다"며 "반도체 섹터 내 종목들의 주가 선행성이 길어지면서 현재 주가는 2020년 실적 개선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년 상반기는 디램 업황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2021년 상반기까지 확장되면서 주가 이익을 선 반영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493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디램 수요가 4분기에도 서버디램을 중심으로 수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직 디램업체들의 재고가 남아 있어 전반적인 가격 반등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수요강세를 주도하는 서버디램의 가격은 내년 1분기부터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서버디램 가격 상승이 시작되면서 모바일디램의 가격하락폭도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며 "가격 반등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2020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7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업황 대비 주가 상승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은 주가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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