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정부·양산서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공급
세종·의정부·양산서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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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산 신혼희망타운 위치.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세종과 경기 의정부시·경남 양산시에 신혼희망타운 180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부터 의정부고산·행정중심복합도시·양산사송 3곳에서 1777가구에 대한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난 서울수서, 화성동탄2 등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입주자 모집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올해 총 7000가구의 신혼희망타운(분양주택) 입주자 모집이 마무리된다.

의정부고산(S6)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은 총 880가구(공공분양 587가구, 행복주택 293가구)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587가구에 대해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전용면적은 55㎡, 분양가격은 2억2700만~2억4400만원이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신혼부부는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 가입을 통해 연 1.3% 고정금리로 집값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내년 1월2일부터 3일까지고, 이후 1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년 4월 계약, 2022년 10월 입주예정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4-2 M3)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은 총 597가구(공공분양 398가구, 행복주택 199가구)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398가구가 입주자모집 대상이다. 전용면적은 55㎡, 분양가격은 2억1300만~2억3400만원이며,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 가입이 가능하다.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내년 1월6일부터 7일까지 접수, 이후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년 4월에 계약, 2022년 8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양산사송(A104)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은 총 1188가구(공공분양 792가구, 행복주택 396가구)로 그 중 공공분양주택 79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용면적은 55㎡과 59㎡ 2개 평형으로 공급되며, 분양가격은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 가입이 가능하고, 전매제한기간은 1년이 적용된다. 청약 신청은 1월6일부터 7일까지 접수 후 1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내년 4월에 계약, 2022년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에는 다양한 특화시설과 스마트기술이 접목된다.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방 등 보육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실내외 다양하고 창의적인 놀이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했으며,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소음저감 기능성 바닥재 등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입주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 위례와 화성동탄2에 신혼희망타운 '함께해볼家'관을 각각 개관한 데 이어 30일에는 세종 홍보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앞으로도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공급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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