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하나투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
[특징주] 하나투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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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투어가 상승세다. 토종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27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장 대비 1200원(2.35%) 오른 5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58% 급증한 14만6461주, 거래대금은 78억2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나투어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347억3400만원 조달을 위해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신주는 232만3000주, 기존 발행주식의 20% 규모로 IMM PE가 출자한 사모펀드 'lMM로즈골드4호사모투자’가 설립할 예정인 투자목적회사(SPC)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MM PEF가 현재의 업황, 주가에서 할증한 3자배정을 했다는 점에서 여행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증자대금을 통한 글로벌 확장성이 높고,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기저효과로 내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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