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오익근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유력'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오익근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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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사진=대신증권)
오익근 대신증권 경영지원총괄 부사장 (사진=대신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가 제 5대 금융투자협회장에 당선되면서 후임 대표이사 자리에 누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간 대신증권은 대표이사 자리에 외부 인사를 영입한 적이 없는 만큼, 사내 인사를 선임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23일 대신증권 관계자는 "그간 대신증권 대표이사 자리는 외부 인사를 영입해온 적이 없다"며 "부사장들 중 한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기 대신증권 사장 후보로 오익근 경영지원총괄 부사장(前 대신저축은행 사장), 김범철 경영전략총괄 부사장, 구희진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 부사장이 직무대행으로 내정되며 차기 대신증권 대표 자리에 오를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오 부사장은 1963년에 태어나 경희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현장에서 직접 영업을 하며 종로지점장을 거친 뒤 인사부장,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등 다양한 실무 경험을 했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집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부사장 세분 중 오익근 부사장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변수는 대신증권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의 아들인 양홍석 사장과의 공동 경영 체제가 앞으로도 이어질지 여부다. 

금투업계 일각에는 30대 젊은 오너인 양 사장의 단독경영 체제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대신증권 임원급에 50대 연령의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사장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경영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나 대표는 이번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선거기간 동안은 대표직을 유지하되, 당선이 확정됐을 때는 대표직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금투협은 전 증권 회원사를 위한 조직인 만큼, 특정 회원사 대표자리를 겸직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대신증권 관계자는 "나 대표이사는 그날(27일 임시주주총회) 퇴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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