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내년 1월6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
신세계백화점, 내년 1월6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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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1월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1월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 판매에 나선다.(사진=신세계백화점)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내년 1월6일부터 본격적인 설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다. 이번 설 선물세트에 대해 23일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며 "지난해 설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6만 세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난 설보다 15% 늘렸다. 특히 최상위 등급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는 20세트 한정 판매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옥돔, 화고, 양념불고기, 멸치도 프리미엄급으로 선보인다. 1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하는 명품 제주 옥돔(2.7%·40만원)은 건조율을 25%로 높여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주도 한라산에서 재배한 명품 백화고만을 담은 명품 화고 세트(30만원)는 지름 4~5cm 사이즈를 선별했으며 원형율 70% 이상을 엄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추석에 6% 신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끈 10만원 이하 선물을 올해 설 역시 20% 가량 늘려 총 15만 세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용 10만원대 상품도 늘렸다. 

올해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제품도 확대했다. 우텐더, 우가, 삼원가든, 게방식당 등 인기 레스토랑 대표 메뉴를 설 선물로 판다. 

청과의 경우 샤인 머스켓 포도, 애플망고, 한라봉, 아보카도 등 이색 과일을 묶은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샤이먼머스컷과 애플망고 혼합 세트는 500세트 한정으로 15만원에 내놓는다. 인기 갑각류인 랍스터는 산소포장으로 신선도를 높였으며 2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10만원. 

1~2인 가구를 겨냥해 간편 선물 세트도 늘렸다. 에어프라이에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갈치, 가자미, 참조기를 미리 손질한 헬로 피쉬세트(10만원)는 50g 단위로 소포장했다. 신세계 지정 목장에서 자란 한우를 200g단위로 소량 포장한 한우 세트도 30% 증가했다.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 관련 품목도 대거 선보인다. 친환경 한우 물량은 30% 늘렸으며 제주 청정 지역 한우 제품도 새롭게 기획했다. 

김영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올해 설에는 다양한 품목에서 고급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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