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알코올 도수 35도 위스키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에 대한 롯데주류의 설명이다. 

롯데주류는 한국인 입맛에 맞게 몰트위스키와 그레인위스키를 버무린 에스코트 2종(무연산과 17년산)이 저도 위스키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주류는 에스코트가 부드러운 맛을 살린 '신사의 위스키'임을 강조한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에스코트 개발 초기부터 위스키의 부드러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오랜 기간 시험을 거쳐 한국인 입맛에 맞는 위스키 조합을 찾아냈고, 소비자와 주류업계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부드러움'과 '조화로움'이 경쟁 제품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스코트란 영어 이름은 신사의 배려와 호위를 나타내기 위해 지었다. 부드러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 차승원을 에스코트 모델로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가정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선물용 저도 위스키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롯데주류는 올해 설부터 에스코트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내년엔 면세점에 입점하고 다양한 용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주류 쪽은 "판매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더함과 동시에 에스코트가 추구하는 신사의 위스키라는 가치를 폭넓게 알리며 종합주류회사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